
인테리어 시공 후 업체가 제공하는 무상 A/S 기간은 보통 3개월에서 1년 사이입니다. 도배·장판은 1년, 목공·타일은 2년, 전기·설비는 2~3년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기준 무상수리 기간이지만, 의뢰자가 실제로 활용하는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입주 후 한두 달 정신없이 정착하다 보면 어느새 A/S 기간이 절반 이상 지나가고, 시공 직후엔 보이지 않던 미세한 하자들이 그 무렵에야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결국 발견은 늦었고, 무상 보수는 거부되고, 자비 수리로 수십만 원이 빠져나가는 게 흔한 경로입니다.
특히 입주 후 1개월 시점이 결정적입니다. 실리콘 마감재는 시공 직후가 아닌 2~3주 후 건조 과정에서 수축되면서 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욕실·주방·창틀·몰딩 주변 실리콘이 마르면서 갈라지는 현상은 입주 1~3주 차에 발견되며, 이 시점에서 재시공 요청해야 무상으로 처리됩니다. 입주 1개월이 지나면 업체 측에서 "사용 중 발생한 하자"로 분류해 자비 수리를 안내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시공 직후·입주 1주·입주 1개월·3개월 시점별로 점검 항목이 달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글에서는 시공 후 30일 동안 A/S로 챙겨야 할 7가지 항목, 실리콘 수축·곰팡이·조명 깜빡임 같은 시점 함정, 그리고 분쟁 없이 무상 보수받는 기록·통보 절차까지 다섯 곳 자료(오늘의집·LX Z:IN·큐플레이스·홈체크·40평 실거주 후기)를 종합해 정리합니다.
✅ A/S 기간 구조 — 항목별로 다른 무상수리 기간

먼저 A/S 기간이 항목별로 어떻게 다른지 정리하겠습니다.
| 항목 | 무상수리 기간 (건설산업기본법 기준) |
| 도배·장판 | 1년 |
| 목공·타일 | 2년 |
| 전기·설비 (배관·난방) | 2~3년 |
| 방수 공사 | 3년 |
| 구조 보강 | 5년 |
| 업체 자체 A/S | 보통 3개월~1년 |
업체가 자체적으로 명시한 A/S 기간(예: 3개월·6개월·1년)은 위 법정 기간과 별개로 운영되는 추가 보장입니다. 즉 도배 무상수리는 건설산업기본법으로 1년 보장되지만, 업체가 자체 A/S 6개월만 적용한다고 명시해도 법정 1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분쟁 시 입증이 필요하므로 계약서에 항목별 분리 명시 요청이 핵심입니다.
A/S를 무상으로 받기 위해서는 하자가 시공 원인으로 발생했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입주 후 늦게 발견되면 사용 중 발생으로 추정되어 자비 수리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공 직후·입주 1주·1개월·3개월 시점별 사진 기록이 결정적입니다.
또 알아두실 점은 A/S 기간이 길수록 입증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사실입니다. 시공 후 1개월 안에 발견된 하자는 시공 원인 추정이 강하지만, 시공 후 6개월~1년 후 발견된 하자는 사용 환경·계절 변동·가구 배치 영향까지 함께 고려되어 시공 원인 입증이 더 까다로워집니다. 그래서 A/S 기간이 1년 남았다고 안심하고 미루는 것보다 첫 30일·90일 시점에 집중 점검하는 것이 무상 보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 A/S 기간 핵심: 항목별 1~5년 법정 기간. 업체 자체 A/S는 별도. 시공 원인 입증을 위해 시점별 사진 기록 필수. 초기 30~90일 집중 점검이 무상 보수 성공률 높임.
✅ 시공 후 30일 동안 챙겨야 할 7가지 항목

입주 후 30일 안에 점검·통보해야 할 7가지 핵심 항목입니다.
항목 1. 실리콘 마감 — 입주 2~3주 후 수축 점검
욕실·주방·창틀·몰딩 주변 실리콘은 시공 직후가 아닌 2~3주 후 건조되면서 수축되거나 틈이 생깁니다. 욕실은 물이 들어가면 곰팡이 원인이 되고, 주방은 음식물·세제가 스며들어 변색됩니다. 입주 2~3주 시점에 마감선을 한 번 더 눈으로 확인하고, 1mm 이상 틈이 발견되면 즉시 사진 + 카카오톡으로 업체 통보.
항목 2. 도배 들뜸·이음새 — 환절기 변동 점검
도배는 시공 후 환절기 온도·습도 변동에 따라 들뜸·이음새 갈라짐이 발생합니다. 입주 1개월 시점에 천장 몰딩 주변·문틀 주변·창문 주변 도배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들뜸 여부 확인. 들뜬 부분 발견 시 즉시 통보.
항목 3. 마루·바닥재 — 양생 후 수평·뜸 확인
마루는 시공 후 1~2주 양생 기간이 지나면서 일부 부위가 들뜨거나 이음새가 벌어지는 사례가 발생합니다. 발로 밟았을 때 삐걱 소리가 나는 부위, 수평이 어긋난 부위를 입주 2~3주 시점에 확인.
항목 4. 수도·배수 — 배관 누수 + 물빠짐 점검
새로 설치한 수도관·배수관은 입주 후 사용 중 미세 누수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싱크대 하부 수납장을 열어 배관 부근 물기·녹물 흔적 확인. 세면대·욕조에 물을 가득 채운 후 빠르게 빠지는지 배수 속도 점검. 입주 1주 시점에 점검.
항목 5. 전기·조명 — 깜빡임·스위치 작동
LED 조명은 시공 직후엔 정상이다가 입주 1~2주 후 깜빡임·미등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스위치 켜기·끄기 반복 + 콘센트 접지 확인. 깜빡임 조명은 LED 모듈 또는 안정기 교체 무상 A/S 가능.
항목 6. 붙박이장·시스템 가구 — 경첩·서랍 레일
붙박이장·시스템 키친 경첩은 시공 후 1개월 사용하면서 처짐·소음이 발생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모든 도어·서랍을 여러 번 여닫아보고 처짐·소음 발생 부위 발견 즉시 사진 + 통보.
항목 7. 욕실 환풍기·창호 — 작동·소음 점검
욕실 환풍기 작동 시 비정상적 소음(덜덜덜·끽끽), 창호 잠금장치 작동 불량, 도어 처짐은 입주 후에 자주 드러납니다. 모든 창호·도어를 여러 번 여닫아보고 작동 상태 점검.
✔ 7가지 항목 모두 입주 30일 안에 점검·통보 시 무상 A/S 가능. 늦게 발견하면 사용 중 발생으로 분류 위험.
✅ 시점별 점검 일정 — 시공 직후·1주·1개월·3개월

A/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시점별 점검 일정을 따라가야 합니다.
| 시점 | 점검 항목 |
| 시공 직후 (입주 D-Day) | 7가지 항목 1차 점검 + 사진 기록 |
| 입주 D+7 | 수도·배수·조명·전기 작동 점검 |
| 입주 D+14 | 실리콘 1차 수축 점검 + 도배 들뜸 점검 |
| 입주 D+30 | 마루·붙박이장·시스템 가구 + 환풍기 점검 |
| 입주 D+90 | 계절 변동 + 전체 항목 재점검 |
시공 직후·1주·1개월·3개월 시점에 각각 동일한 부위를 사진으로 기록해두면 변동 추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사진은 휴대폰 갤러리 그대로 보관하면 시간 정보가 자동 저장되어 분쟁 시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 시점별 점검: 시공 직후 → 1주 → 1개월 → 3개월. 동일 부위 시점별 사진 비교로 변동 추이 입증.
✅ 무상 A/S 받는 기록·통보 절차

하자 발견 시 무상 보수를 받기 위한 4단계 표준 절차입니다.
단계 1. 사진·영상 즉시 기록
발견 즉시 사진 5~10장 + 영상 5~10초 촬영. 줄자·휴대폰 시간 정보 같이 기록. 추후 보수 후 비교용 동일 부위 재촬영 예정.
단계 2. 카카오톡·문자로 즉시 통보
업체에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사진 + 발견 시점 + 하자 위치 명확 통보. 통보 자체가 분쟁 시 결정적 증거. 구두 전화는 입증 어려우니 반드시 서면 형태.
단계 3. 보수 일정 협의 + 보수 후 재촬영
업체 보수 일정 잡고 보수 진행. 보수 후 동일 부위 사진 재촬영해서 보수 전후 비교 자료 확보.
단계 4. A/S 기록 누적 보관
카카오톡·문자·이메일 모든 통보 기록을 클라우드에 백업. 입주 후 1년 안에 동일 하자 재발 시 재시공 요청 가능.
✔ 4단계 절차: 사진 → 카카오톡 통보 → 보수 → 보수 후 사진. 모든 기록 클라우드 백업.
✅ 입주 1개월 시점 함정 3가지

입주 30일 시점에 자주 발생하는 분쟁 함정 3가지입니다.
함정 1. "사용 중 발생한 하자" 분류
업체가 1개월 후 발견된 하자를 "사용 중 발생"으로 분류해 무상 보수 거부. 시공 직후 + 입주 1주 사진 기록이 있으면 시공 원인 입증 가능. 사진 없으면 분쟁 어려움.
함정 2. 실리콘 수축 = 자연 현상 주장
업체가 실리콘 수축을 "재료 자연 현상"이라며 무상 보수 거부. 그러나 시공 품질 기준을 따르면 1mm 이상 수축은 시공 미흡으로 분류됩니다. 실리콘은 무상 재시공 항목.
함정 3. 잔금 미지급 + A/S 거부 연계
잔금이 남아있으면 업체가 잔금 받기 전까지 A/S 거부 가능성. 반대로 잔금 지급 후엔 협상력이 약해짐. 잔금 비율 20~30% 유지 + 하자 점검 후 지급 조건이 안전.
3가지 함정 모두 결국 시공 직후 사진 기록 + 잔금 비율 20% 이상 유지라는 두 가지 안전장치로 회피 가능합니다. 시공 직후 7가지 항목 사진 기록은 30분이면 끝나는 작업이고, 잔금 20% 유지는 계약 단계에서 결정되는 사안입니다. 두 안전장치 중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분쟁 시 협상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두 가지 모두 사전에 확보해두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입주 1개월 함정 3가지: 사용 중 발생 분류 / 실리콘 자연 현상 주장 / 잔금 연계. 시점별 사진 기록 + 잔금 비율 20%+ 유지로 동시 회피.
✅ A/S 기간 종료 후 — 자비 수리 vs 자가 보수
A/S 기간이 종료된 후 발견된 하자는 자비 수리해야 합니다. 다만 일부는 자가 보수가 가능합니다.
| 항목 | 자가 보수 가능 여부 |
| 실리콘 미세 틈 | 가능 (실리콘건 + 마스킹 테이프) |
| 페인트 깨짐 | 가능 (페인트 보충 + 사포) |
| 필름 까짐 | 가능 (드라이기 + 수정액) |
| 도배 들뜸 | 부분 가능 (풀 추가) |
| 마루 변형 | 어려움 (전문가 의뢰) |
| 누수·전기 | 불가 (전문가 필수) |
자가 보수가 어려운 항목은 별도 인테리어 업체에 의뢰합니다. 인테리어 부분 시공 전문 업체는 도배·실리콘·필름·마루 부분 보수에 특화되어 있어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자가 보수의 한계도 사전에 인지해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실리콘 자가 보수는 미세한 틈에는 효과적이지만, 큰 틈이나 욕실 같이 물이 자주 닿는 부위는 시공 품질이 떨어져 6개월 안에 다시 갈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격적인 누수·곰팡이로 이어지기 전에 전문가 의뢰가 결과적으로 더 합리적입니다. 도배 들뜸도 작은 부분은 풀 추가로 해결되지만, 한 면 전체에 들뜸이 있다면 자가 보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니 부분 도배 전문 업체를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 A/S 종료 후: 미세 항목은 자가 보수, 큰 항목은 부분 시공 업체 의뢰. 한계 인지 후 전문가 의뢰 시점 결정이 결과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
✔️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인테리어 시공 후 입주 1개월 안인데 점검 항목을 모르는 경우
- 실리콘·도배·마루에 미세한 변화 발견되어 A/S 가능 여부 판단 어려운 경우
- 업체에 통보했는데 "사용 중 발생"이라며 거부당한 경우
- A/S 기간 1년이 곧 끝나는데 마지막 점검 항목 정리 필요한 경우
- 잔금이 남아있어 A/S와 잔금 협상 동시 진행 어려운 경우
마무리
인테리어 시공 후 입주 30일은 A/S 기간 활용의 가장 결정적인 황금타임입니다. 실리콘 수축·도배 들뜸·마루 양생 변동·붙박이장 처짐 같은 시점별 하자가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드러나고, 30일 안에 발견·통보하면 무상 보수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7가지 항목별 점검 + 시점별 사진 기록 + 카카오톡 서면 통보 3가지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면 분쟁의 90% 이상을 사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입주 후 다음 3가지를 우선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 시공 직후·1주·1개월 시점별 7가지 항목 점검 + 동일 부위 사진 기록
- 하자 발견 즉시 카카오톡·문자 서면 통보 + 클라우드 백업
- 잔금 비율 20~30% 유지 + 하자 점검 후 잔금 지급 조건 명시
다음에는 인테리어 24평 평수 특화 비용 가이드를 다룰 예정입니다. 신혼·소형 가족·1인 가구의 24평 인테리어 결정 변수와 30평 대비 평당 단가 차이, 차등 적용 전략을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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